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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orld에서 선정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서 둘다 할 수 있는 중독성이 높으며 재미있는 게임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
모든 기기를 통틀어 가장 마음을 사로잡는 게임 중 하나다. 모뉴먼트 밸리는 짧지만 즐거운 어드벤처 게임으로, 환각으로 구성된 단계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다. 각 구역에서 길을 두드리는 방법으로 아이다를 목표 지점으로 이끌어야 하지만 목적지로 바로 연결되는, 정직한 경로는 거의 없다. 따라서 기묘한 방법으로 게임 세계를 조작해야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제 서로 가깝지 않지만 현재 게이머의 시점에서 붙은 것으로 보이는 두 개의 단을 결합하거나, 통로를 뒤집고 이곳 저곳을 회전시키고 지면을 뒤틀기도 해야 한다.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환상적이고 기억에 남을 만한 게임이다. 몇 달러를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

 

 

 

 

 

 

 

 

 

 

 

 

킹덤 러시(Kingdom Rush)
타워 방어 게임은 안드로이드에서 흔한 장르다. 그러나 킹덤 러시는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게임이다. 만화 같은 분위기의 이 게임에서는 기지로 향하는 길을 따라 공격 포탑들을 배치해야 한다. 많은 적들이 게이머의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쏟아져 나오므로 이 포탑들이 필요하다.
킹덤 러시는 4가지 유형의 타워에 대한 간략한 플롯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비슷한 종류의 다른 게임들에 비해 더 단순한 느낌이다. 그러나 타워를 업그레이드하고 지도에서 배치하는 과정에서 많은 전략이 필요하며 승리할 때마다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물론 패배를 통해서도 빠르게 배울 수 있다. 원작 게임이 마음에 든다면 후속작 프론티어스(Frontiers), 오리진스(Origins)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레이맨 피에스타 런(Rayman Fiesta Run)
곧 안드로이드 폰에서 슈퍼 마리오를 즐길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지금 터치 디바이스로 이식된 콘솔 플랫폼 게임 중 최고는 레이맨 피에스타 런이다. 피에스타 런은 최근의 레이맨 어드벤처 게임들보다 범위를 줄인 러너 형식의 게임이지만 무한정 달리는 게임이 아니라 적당한 시점에 탭과 홀드를 통해 건너뛰고 벽을 넘고 위험 구역을 피해가야 한다.
달리 말하자면 정확한 타이밍이 관건인 게임이다. 덕분에 캐릭터는 자동으로 움직이지만 여전히 고전 플랫폼 게임의 느낌을 유지했다. 피에스타 런은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자랑하며, 수십 개의 레벨을 포함하고 있다. 이제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어도 멋진 레이맨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Minecraft: Pocket Edition)
처음에는 PC 버전을 대폭 축소한 형태로 시작했지만 이후 몇 년에 동안 많은 발전을 거쳤으며 이제는 PC 버전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중독성 높은 게임이 됐다. 언제나 그렇듯이 마인크래프트에서 게이머는 무작위로 생성된, 큐브로 만들어진 가능성의 세계에 존재한다. 정해진 목표나 목적지는 없다.
땅을 파고 들어 도구를 만들어 생존 모드로 살아가거나, 창작 모드에서 자유롭게 블록 구조물을 지을 수 있으며 온라인 서버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할 수도 있다. 아무것도 없는 허무한 게임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자유라는 특성 자체가 예상 밖의 매력을 선사하며, 언제나 탐험하고 경험할 만한 무언가가 있다.

 

 

 

 

 

 

 

 

 

 

 

크로시 로드(Crossy Road)
크로시 로드는 프로거(Frogger)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게임 사상 가장 중독성 높은 게임 중 하나로 태어났다. 기본적으로 길을 건너고 떠다니는 통나무 사이를 건너뛰는 동작을 통해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무한 게임이다. 최대한 멀리 가서 온라인 점수판에서 앞서가는 것이 목표다.
발랄한 복고풍에 마인크레프트의 미학을 섞고 여기에 매력적인 캐릭터도 가미했지만 진짜 재미는 특유의 아슬아슬함에 있다. 좁은 자동차 범퍼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 10차선 도로를 건너면서 그 과정에서 친구의 이름을 밟고 지나가는 재미가 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다 중간 중간 돈을 투자해야 할 필요도 전혀 없다.

 

 

 

 

 

 

 

 

 

 

 

카나발트 HD(Canabalt HD)
카나발트는 무한 러너 게임이 쏟아져 나오게 된 기폭제가 된 게임이다. 그러나 다른 게임들이 무대를 확장하고 3D를 도입하는 등 애를 써도, 이 단순하고 재미있는 고전에는 따라올 수 없는 맛이 있다. 외계인의 침략을 배경으로 지붕을 타고 달리면서 정확한 타이밍에 탭으로 틈을 건너뛰고 고층 건물의 창문 안으로 뛰어들고 떨어져 내리는 장애물을 피해야 한다.
전체적인 애니메이션이 뛰어난 덕분에 회색조의 그래픽은 생각보다 예쁘게 느껴지고, 둥둥거리는 사운드트랙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카나발트 HD역시 여전히 가장 순수한 무한 러너 장르 게임 중 하나로 대혼란을 배경으로 게이머의 반사 신경을 테스트하며,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아스팔트 8: 에어본(Asphalt 8: Airborne)
어떤 게임이 무려 8번째 시리즈에 와서야 제대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겠지만 아스팔트8: 에어본이 바로 그 드문 사례에 속한다. 강력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인 아스팔트 8: 에어본은 어중간한 전작들과 달리 큰 재미를 선사한다. 아름다운 배경에서 고속으로 달리며 경쟁자들을 벽으로 밀어붙이고 도로 램프를 뛰어넘어 멀찍이 앞서 나가보자.
에어본은 처음에는 유로 게임으로 시작했다가 이후 무료 게임으로 전환되었다. 그 과정에서 생긴 옵션 부스트와 가끔 표시되는 광고가 짜증스럽긴 하지만 참을 만하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에서 이렇게 화끈한 레이싱과 높은 완성도의 조합을 제공하는 게임은 달리 찾을 수 없다.

 

 

 

 

 

 

 

 

 

 

 

 

더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
더 워킹 데드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코믹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시리즈이지만 텔테일 게임스(Telltale Games)는 방송 스토리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감, 그리고 심심찮게 충격도 주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냈다. 좀비가 창궐하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역할을 한다는 기본 설정은 같지만 진행 중 게이머가 내리는 결정이 누적되어 전체적인 흐름을 이어나가게 된다.
게임은 에피소드 시리즈 형태를 취했다. 현재 각각 5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두 시즌과, 그 사이에 개별적인 이야기가 하나 있다. 게임 중 대화 선택,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이 스토리 진행과 최종적인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좀비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같은 회사가 만든 코믹 북 판타지 게임인 더 울프 어멍 어스(The Wolf Among Us) 역시 훌륭하다.

 

 

 

 

 

 

 

 

 

 

 

리디큘러스 피싱(Ridiculous Fishing)
물론 리디큘러스 피싱은 제목 그대로 황당하다. 하지만 그 황당함이 바로 재미의 원천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호수에 미끼를 던지고 기기를 좌우로 흔들어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최대한 깊은 곳까지 미끼를 내려야 한다. 그런 다음 다시 올리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수중 생물을 잡아챈다. 맨 위까지 올리면 낚은 것들이 공중으로 뜨고, 이때 화면을 계속 두드려 무기를 발사해 박살낼 수 있다.
정말 황당하지만, 기술적인 게임플레이와 유쾌한 황당함의 균형점을 절묘하게 잡은,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이다. 즐겁고 유용한 업그레이드,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이야기 전개 요소도 중독성을 높인다. 낚시와 파괴를 반복하는 것만으로 오랜 시간 충분히 즐길 수 있음을 입증한 게임이다.

 

 

 

 

 

 

 

 

 

 

 

더 배너 사가(The Banner Saga)
전술적 롤플레잉 게임을 즐긴다면 다른 게임을 찾을 필요 없이 더 배너 사가만 있으면 된다. 턴 기반 배틀 게임으로, 손으로 직접 그린 아트워크가 예술의 경지다. 마치 고전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세계의 종말에 대한 암울한 이야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핵심적인 요소는 그리드 방식의 전투다. 보드 위의 전사들을 전략적으로 이동시켜 팀을 이루어 적을 격파해야 한다. 그러나 전투 외에도 많은 요소가 있다. 전투 사이에 자원을 관리하고, 숙소의 다른 인물들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면서 이것저것을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에 따라 특정 동료의 운명, 또는 게이머 앞에 펼쳐지는 여정의 향방이 정해진다. 더 배너 사가는 푹 빠져서 즐길 만한 명작 게임이다.

 

 

 

 

 

 

 

 

 

 

 

림보(Limbo)
어둠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물론 게임에 등장하는 어린 소년 시점에서는 어둠이 좋을 리가 없다. 그러나 게이머는 최근 몇 년 사이 나온 게임 중에서 가장 놀랍고, 가장 분위기 있는 게임 중 하나를 경험하게 된다. 콘솔 컨트롤러에서 안드로이드 터치스크린으로의 이식도 훌륭하다.
거대한 거미를 물리치거나 장애물을 회피하는 등, 주변 환경을 사용한 퍼즐을 풀어야 한다. 매력적인 요소와 무서운 요소가 번갈아 등장하며 어두컴컴한 배경과 최소한의 오디오는 앞으로 전진할 때마다 두려운 느낌을 배가시킨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도 충분히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며 끝까지 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출처 : ITWORLD (http://www.itworld.co.kr/slideshow/92724?slide=1#stage_sl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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