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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심오하고 알찬 PC 게임 추천 13선

 

 

요즘에는 잠깐 즐기기에 좋은 게임들이 넘쳐난다. 즐길 시간은 모자라고, 집중을 방해하는 디지털 소음은 너무 많은 현실에 맞춰진 간단한 게임들이다. 그것도 좋다.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멀티플레이어나 스펠렁키(Spelunky)는 몇 분 정도 재미있게 보내기엔 그만이다.
하지만 가끔은 깊고 알찬 무언가가 필요하다. 긴 주말을 통째로 바칠 거리를 찾는 사람, 다 잊고 복잡한 이야기에 빠져들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심오하고 복잡하면서도 훌륭한 PC 게임 13가지를 소개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것이다.  editor@itworld.co.kr

 

 

 

 

 

다크 소울스 II(Dark Souls II)
"당신은 죽었다(YOU DIED)" - 게임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보게 될 메시지다. 이 암울한 판타지는 가혹하지만 그 죽음이 바로 게임 진행의 기반이 된다. 다크 소울스 II에서 게이머는 매번 죽음으로써 아주 잠깐 드러나는 적의 공격 패턴과 약점을 조금씩 알게 된다. 죽고, 죽고, 또 죽으면서 마침내 방법을 알게 되고, 그 지식을 사용해서 적을 물리치는 순간이 되면 지금까지 계속 죽으면서 겪었던 좌절감은 깨끗이 사라진다.
그 승리의 순간은 또 다른 적이 다가와 한 방에 플레이어를 죽일 때까지 잠깐 동안 유지된다. 이것이 다크 소울스다. 좋든 싫든 따를 수밖에 없다. 이 세계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죽음을 바쳐야 한다.

 

 

 

 

 

 

 

 

LA 느와르(LA Noire)
LA 느와르는 그야말로 완벽한 하드 보일드 경찰 드라마다. 1940년대 LAPD 소속 경찰이 되어 실마리를 찾아 다니고 용의자를 심문하고 단서를 쫓게 된다.
선형적인 시나리오로 진행되는 다수의 스크립트 사건을 중심으로 구현된(옵션으로 자유 탐색 모드도 가능함) LA 느와르는 뛰어난 각본과 효과적인 연출을 중심으로 하며, 미세한 얼굴 주름부터 안면 경련에 이르기까지 배우의 얼굴을 놀라울 정도로 세부적으로 표현하는 모션스캔(MotionScan) 기술을 사용한다(표정은 심문 장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 주먹싸움, 총격전, 자동차 추격전, 은행 강도 체포 작전 등이 맛깔스러운 액션을 더해준다.

 

 

 

 

 

 

위처 2: 어새신 오브 킹스(The Witcher 2: Assassin of Kings)
주류 RPG 중에서 위처 2: 어새신 오브 킹스만큼 어둡고 가혹한 게임도 없다. 초인적인 몬스터 헌터라고 할 수 있는 위처는 왕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다. 게이머는 위처가 되어 진범을 찾아 나서고 이 과정에서 배신과 은밀한 뒷거래, 부패한 지도자와 전쟁, 그리고 몬스터가 난무하는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20-25시간 분량의 서사시로, 스토리와 실시간 액션 모두 훌륭하다. 또한 첫 번째 챕터가 끝날 때 내리는 중대한 결정에 따라 그 이후 게임의 방향이 극적으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다시 플레이할 때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내년 초 위처 3가 출시될 때까지 실컷 빠져들어 보자.

 

 

 

 

 

 

GTA IV(Grand Theft Auto IV)
GTA IV에서 게이머는 어두운 과거를 잊고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고자 동부 유럽에서 리버티 시티(록스타 게임이 뉴욕을 모델로 만든 도시)로 건너온 군인, 니코 벨릭이 된다.
GTA IV의 배신과 야망 이야기는 짜임새 있고 특히 세 잎 클로버 미션이 돋보인다. 그러나 GTA의 진정한 매력은 리버티 시티 자체에 있다. 리버티 시티는 뉴욕시의 4개 자치구를 놀라운 디테일로 새롭게 구성한 생생한 놀이터이며, 곳곳에 숨겨진 비밀과 즉흥적인 미션이 기다리고 있다. 몇 주라도 이 콘크리트 정글에 푹 빠져 살 수 있다. 그 다음에는 GTA IV의 오픈 월드 멀티플레이어 액션이 기다리고 있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 V(Sid Meier's Civilization V)
시드 마이어의 문명 V를 빼고는 복잡하고 내용이 충실한 게임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문명 V는 4X 전략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초기 원시 정착지부터 원자핵 시대의 분부한 대도시를 갖춘 대제국까지 성장시키는 임무를 맡는다.
탐사해야 할 넓은 세계가 있고, 건설해야 할 도시, 자원을 위해 개발해야 할 대지, 연구해야 할 기술, 국가마다 다르게 적용해야 하는 사회 정책, 그리고 수많은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각각의 플레이 가능한 국가마다 다르게 진행해야 한다. 세밀한 설정으로 탁월한 균형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한 번 더”를 외치며 밤을 새기 십상이다.

 

 

 

 

출처 : IT World < http://www.itworld.co.kr/slideshow/88389?slide=1#stage_sl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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