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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면접 질문은 구직자들이 준비하기 힘들므로 좀 더 솔직한 대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면접관들한테는 좋은 인재를 구하기에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펙 이상을 읽어내기' 현직 채용담당자가 즐겨 묻는 이색 면접 질문 7가지

 

 

Sarah K. White | CIO

 

인터뷰(면접) 준비를 마쳤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말할 수 있고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을 일궈낸 사례를 소개할 수 있으며, 지난 5년 간 자신이 어디에 있었고 무엇을 향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런데 채용 담당 매니저나 리쿠르터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가 뭡니까?"

 

 

 

 

 

 

 

 

이색 질문에 대답하기
이 질문은 실제 야시(Yashi)의 제이 굴드 CEO가 구직자 들에게 늘 묻는 질문이다. 그는 인터뷰 마지막 단계에서 지원자가 회사의 조직 문화에 맞는지 판단하려 노력한다. 그는 수 년 동안 인터뷰를 하면서 이 질문이 구직자의 의외의 정보를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해당 구직자를 채용해야 하는 이유, 채용해서는 안될 이유를 찾으려 노력한다. 인터뷰에서는 구직자가 회사에 잘 맞는 인재인지, 회사가 입사를 제안할 필요가 있는지 파악하는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채용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묻기 시작했다. 그리고 놀랄만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45분 동안 진행되는 인터뷰 말미에 이런 질문을 묻는다. 구직자가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그리고 투명하게 자신을 공개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그는 구직자의 생각과 솔직한 대답을 기대한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사례 등에서 솔직한 대답을 원한다. 판에 박힌 대답은 원하지 않는다. 그는 이런 질문이 구직자가 회사 문화에 잘 맞는지, 구직자가 회사에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구직자의 허점을 찌르는 질문을 묻는 사람들은 굴드 외에도 많다. 다음은 수많은 지원자들이 미처 준비를 못했을 인터뷰 질문 7가지와 대처법을 정리한 것이다.

 

 

 

 

 

 

 

 

 

 

 

지금껏 가장 큰 도움이 된 비판은 무엇입니까?
클라우드락(CloudLock)의 인재 컨설턴트인 에드 내던손은 "지금까지 받은 비판 가운데 가장 큰 도움이 된 비판은 무엇입니까? 뭘 배웠습니까?"라는 질문을 즐겨 한다. 구직자가 코칭과 피드백에 얼마나 개방적인 생각과 태도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과거 비판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피드백에도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듣고 싶지 않은 솔직한 비판과 피드백을 수용하는 태도가 아주 중요하다. 피드백이 있어야 기업 내에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우저 주소창에 Google.com을 입력하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코딜리티(Codility)의 그랙 자카키(Greg Jakacki) CEO는 기술 직종 구직자들에게 "브라우저 주소창에 Google.com을 입력한 후 엔터를 누르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라는 질문을 한다. 아마 많은 이들이 구글 홈페이지가 연결된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웹 페이지 작동 원리에 대한 모호한 설명에서 "키 받침 접촉판의 얇은 금박판이 다른 접촉판의 얇은 금박판과 접촉합니다. 전류가 다르기 때문에 전류가 흐르기 시작합니다"같은 대답까지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자카키는 정답을 원하지 않는다. 그가 보는 것은 피면접자가 잘못된 대답을 할까 걱정하는지 살핀다. 그는 기만 또는 전문성이 있는지, 아니면 평범한지 찾는다. 자카키는 "이때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기 꺼리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답을 모르지만 알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 구직자보다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대답하는 구직자가 더 낫다.

 

 

 

 

 

 

회사, 팀, 상사 중에서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서베이몽키(SurveyMonkey)의 베키 칸티에리 HR 부사장은 후보자의 허를 찌르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신 회사, 상사, 커리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회사의 문화와 역할에 맞는 구직자를 찾기 위해서이다. 그녀는 "회사, 팀, 상사와 관련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즐겨 한다.

칸티에리는 "이때 구직자의 대답이 회사 문화에 부합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와 팀, 미래의 상사에게 기대하는 바를 솔직하게 말해야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무조건 덥석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 않다. 새 직장의 '신기함'이 사라져도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부정적인 추천서를 보내줄 수 있습니까?
풀컨택트(FullContact)의 바트 로랑) CEO는 구직자에게 아주 특이한 요구를 한다. 그는 구직자에게 통상적인 내용의 추천서를 보낼 사람과 함께 부정적인 추천서를 보낼 사람을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즉 그는 통상 구직자에게 '어쩌면 부정적일 수도 있는 추천서를 발송할' 사람을 알려줄 의향이 있는지 묻는다. 그는 이 때 구직자에게 "제가 관계의 복잡성 및 가변성을 이해하고, 근거 없는 내용을 걸러낼 수 있을 만큼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부정적인 추천서가 아주 좋은 참고가 되는 경우가 많다. 로랑은 "부정적인 추천을 한 사람이 구직자와의 관계가 악화된 것에 대해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곤 한다"라며, 이런 부정적인 추천서가 긍정적인 추천과 비교했을 때 값지 가치를 준다고 강조했다. 로랑은 "구직자의 강점과 약점이 긍정적인 추천서보다 더 선명하게 부각된다"라고 설명했다.

 

 

 

 

 

 

 

포틀랜드에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커리어 동안 위기(마찰, 문제)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확률이 높다. 이런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은 구직자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아파카드(AphaCard)의 전자상거래 담당 앰버 핸슨 매니저가 피면접자에게 이런 유형의 질문을 한다.

"포틀랜드에 진도 9.0의 대형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신은 도시를 안전하게 비우는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핸슨은 구직자의 위기 관리 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마 이런 질문을 예상하지 못한데다 인터뷰 준비 시간까지 부족해 솔직하고 정직한 대답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과 친하게 지내기 어렵습니까?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있다면 그야말로 '괴짜'다. 그러나 동료에 대한 불만은 구직자가 직원으로서 어떤 사람인지 알려준다.

커피를 채워 넣지 않는다는 사소한 이유, 또는 부서나 팀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 등으로 동료를 싫어할 수 있다. 클리어링크(ClearLink)의 엘리 비숍 아웃리치(홍보) 담당 매니저는 구직자들에게 잘 어울릴 수 없는 사람들의 유형에 관한 질문을 묻는다.

그녀는 "많은 이들이 머뭇거린다. 그러다 과거 잘 어울리지 못했던 동료들의 유형에 관해 설명한다. 구직자가 어떤 방법으로 갈등을 처리해 극복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당신은 운이 따르는 사람입니까?
마일스 테크놀로지스(Miles Technologies)의 크리스 마일스 CEO 또한 구직자들에게 특이한 질문을 묻는다. "당신은 운이 따르는 사람입니까? 1~10점이라면 몇 점입니까?"

마일스는 운은 노력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의지의 결과라는 생각에서 이런 질문을 한다. 그는 이것이 자신의 회사에서 일할 IT 전문가에게 중요한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마일스는 "스스로 운이 따른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들이 IT 능력 배양에 더 개방적이고, 열성적인 태도를 보인다. 스스로의 행운을 개척하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ci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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