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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들을 위한 신개념의 호텔인 스타우드 컨셉 룸 탐방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 IT World

 

 

 

개념 증명
스타우드 호텔은 호텔 기술의 최첨단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스타우드 산하의 W나 쉐라톤 등의 여러 호텔 체인은 아직 애플 페이를 수용하지는 않지만, 스타우드는 늘 애플 제품에 승부를 걸고는 한다. 그래서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로 객실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없는 호텔을 제일 먼저 만들기도 했다. 이 앱은 애플 워치 출시에 출시됐다.

 

 

 

 

 

 

 

로봇 벨보이 보틀러
칫솔 가지고 오는 것을 잊었다면, 프론트에 전화를 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보틀러(Botlr)에게 요청을 보내면 된다. 보틀러는 귀여운 로봇이다. 투숙객이 요청을 보내면, 호텔 직원이 필요한 물건을 보틀러에 실어서 터치스크린에 방 번호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에 따라 요청한 물품을 배달해 준다. 보틀러의 위쪽 두껑을 열면 수건이나 기타 작은 물품을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이 나타난다. 물론 알투디투처럼 삐삐 소리를 내며 돌아다닌다. 스타우드는 현재 쿠퍼티노와 실리콘 밸리의 어로프트 호텔에서 보틀러를 시험 운영하고 있다.

 

 

 

 

 

 

가상 체력 단련
운동을 좀 하고 싶은 호텔을 벗어날 수 없는 투숙객을 위해 스타우드는 가상 자전거 형태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오큘러스 리프트용 가상현실 비디오를 제작하는 토털시네마360(TotalCinema360)과 손 잡고 헬스 자전거에 가상현실 디바이스를 추가했다. 사실 헬스 자전거는 따분하다. 하지만 여기서는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서 독일로 자전거 여행을 갈 수도 있다. 스타우드는 가까운 미래에 자사의 피트니스 센터에 가상현실 헤드셋을 갖출 계획이다.

 

 

 

 

 

 

 

시간 죽이기의 새로운 대안
사실 헬스 자전거보다 더 따분한 것은 호텔 로비에서 뭔가를 기다리는 것이다. 스타우드는 토털시네마360과 손 잡고 호텔 로비에 무료함을 날려버릴 가상현실 기기를 설치했다. 아이들을 가만이 있도록 해야 하거나 아이폰 게임에 질렸다면, 오큘러스 리프트로 스카이다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가상 스카이다이빙으로 멀미를 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가 체험해 본 오큘러스 개발자 키트 2는 상당히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두 사람을 위한 TV
TV의 PIP 기능이 얼마나 사람을 화나게 하는지 알고 있는가? 아무도 이 기능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호텔 투숙객이라면 대형 TV 두 대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한 대는 스포츠 중계를 보면서 다른 한 대로는 내일 있을 프리젠테이션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같이 방을 쓰는 동료가 있어도 문제없다.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각각 원하는 방송을 보면서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다. 스타우드는 현재 이 TV 두 대 환경을 쉐라톤 포포인트 호텔에 시험 적용하고 있다.

 

 

 

 

 

 

전화와 TV의 만남
올해 쉐라톤의 200여 포포인트 호텔에 투숙한다면, 지능형 거울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필자가 본 컨셉 객실에서 스타우드는 보통 전신 거울이 있는 탁자 옆 공간에 뉴스와 날씨 정보 등을 보여주는 파나소닉 거울을 배치했다. 스타우드는 올해 말부터 이 거울을 포포인트 호텔 욕실에 배치할 계획인데, 투숙객은 아침 준비를 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스타우드는 투숙객의 스마트폰을 이 거울에 비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른을 위한 야간등
한밤중에 볼일이 급해 잠을 깨면 호텔 객실은 매우 낯설고 혼란스러운 곳이 될 수 있다. 이 때 애들처럼 야간등을 켤 필요는 없다. 스타우드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카펫 아래에 설치하는 RFID 스티커를 시험하고 있다. 물론 카펫 자체가 빛 나는 것은 아니지만, 전자기파를 사용하는 RFID 칩이 정보를 전송해 욕실로부터 부드러운 빛이 비치도록 해 준다.

 

 

 

 

 

 

 

한층 친근한 화장대
호텔 욕실의 조명은 너무 적나라하게 밝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타우드 엘리먼트의 욕실은 다르다. 스타우드는 화장대 거울에도 투자를 해 사용자가 욕실의 LED 조명을 거울의 터치 스크린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야간 모드도 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편안함은 훨씬 클 것이다.

 

 

 

 

 

호텔 객실의 홈키트
스타우드의 궁극적인 목적은 완전히 개인화된 호텔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고, 이는 애플 홈키트 허브와 같은 것을 호텔 객실에 구현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스타우드의 SPC 앱을 이용해 열쇠없이 객실에 들어가고 전통적인 체크인 과정도 생략되며, 조명이나 스피커, 네스트 온도감지기 등을 조절하고, 필요한 것은 보틀러에게 바로 요청한다.
물론 이런 미래가 모든 호텔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사람에 따라 전통적인 호텔 경험을 선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아이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런 환경이 호텔 객실에도 구현되기를 기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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