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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IP

여름철/휴가철 보안 수칙

인포맥스시스템 2016. 6. 27. 13:21









안전한 여름휴가를 만끽하기 위한 보안수칙 5




SNS 사용은 조심해서, 업데이트도 가기 전에 완료해야

자동 연결 옵션은 꺼두고 신용카드보다는 모바일 결제 사용하고




[보안뉴스 문가용] 장마와 함께 여름의 시작이 공식화되었다. 이맘때부터 달력에 동그라미 그려놓고 하루하루 그거 세는 것으로 여름의 더위를 견디기 시작할 텐데,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휴가철 보안 안전 수칙 5가지를 정리했다. 이 다섯 가지 수칙만 지키면 당신은 기분 나쁜 예감 같은 것 없이 안전하게 여름을 누빌 수 있게 될 것이다.









1. 휴가갈 곳이나 계획에 대해 떠벌이지 말 것

물론 친한 사람들과 삼삼오오 둘러 앉아 이번 휴가를 어디로 가고, 가서 뭘 먹고, 뭘 조심해야 하고 정보를 나누는 건 매우 즐거운 일이다. 사실 휴가계획 세워놓고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이런 수다의 시간이 빼놓을 수 없는 꿀맛이기도 하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다.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SNS에 일일이 사진을 올리고 매 일정마다 꼬박꼬박 자기 위치와 일정을 온라인 친구 및 불특정 다수들에게 노출시키는 건 위험할 수 있다. 정 그게 그렇게 하고 싶으면 친구들에게만 공개되도록 옵션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한다.




왜냐, 휴가철마다 빈집을 터는 강도들이 SNS와 같은 인터넷 공간에서 사생활 정보를 접해서 범행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한 회사는 임원진 휴가철 정보를 취득한 강도가 회사에 침입해 수백만 달러를 훔쳐가는 사건이 있었다. 휴가 정보가 대외비까지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엄청나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걸 상기하라. 비슷한 이유로 휴가지에서는 모바일 기기의 위치정보 옵션도 꺼두는 편이 좋다.




2. 가기 전에 업데이트는 필수

요즘 개개인들마다 기기들이 많고, 집집마다 데스크톱에 노트북까지 여러 대 구비하고 있는 게 보통이다. 가방을 싸고 집을 나서기 전에 이런 기기들을 전부 꺼내 OS 업데이트를 해놓는 것을 권장한다. 해커들은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는 곳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고 공략한다.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완벽한 방비책은 아니겠지만 공격 성공률을 매우 낮추는 데는 충분한 역할을 한다.




3. 휴가지에서는 되도록 와이파이를 자제한다

해외로 간다면 돈을 조금 내더라도 로밍을 신청하는 편이 안전하다. 국내에서만 움직일 계획이라면 3G나 4G 등 통신사 네트워크에만 연결을 유지하는 편이 안전하다. 공공 와이파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제일 좋은 건 휴가 기간 동안 인터넷 자체를 안 하는 거다. 평소에 충분히 하니 좀 꺼두어도 된다.




4. 자동연결 옵션은 꺼둔다

이건 사실 꼭 휴가 때가 아니더라도, 매번 사무실이나 집 문을 나설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이다. 나도 모르게 출처도 모르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에 자동으로 연결된다는 건 위험한 일이다. 휴가처럼 장기간 출타할 때 이 수칙은 더욱 중요해진다. 가지고 다닐 모든 기기에서 자동연결 옵션은 꺼둔다. 




5. 되도록 모바일 결제 앱을 사용하라

모바일 결제 앱에 대한 신뢰도가 그리 높은 것이 아니라, 5번 항목이 의외일 수 있다. 심지어 휴가철 모바일 결제 앱 사용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범죄가 늘고 있다는 통계자료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래도 모바일 결제가 카드결제보다는 안전하다. 최소한의 거래 정보만이 서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플페이 및 안드로이드페이 등은 전송하기 전에 정보를 모두 암호화하기도 한다. 핸드폰을 잃어버린다고 해도 제3자가 암호를 풀기 전까지는 결제 앱을 사용할 수도 없다. 카드는 잃어버리고 신고 안 하면 제3자의 사용이 가능하다.




글 : 에밀리 존슨(Emily Johnson)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출처 : 보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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