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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뛰어넘어 실용성을 잡았다’…기발한 피트니스 제품 10가지

 

 

 

Caitlin McGarry | PCWorld

 

 

CES는 건강 및 피트니스 기기들이 빛을 발하는 무대다. 위딩스(Withings)와 핏빗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예상을 벗어난 신제품을 선보였고 여러 신생업체에서도 재미있고 황당하기도 한 제품들로 관심을 끌었다.
제대로 작동만 한다면 더욱 건강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를 재미있고 독특한 건강 및 피트니스 제품들을 살펴보자. editor@itworld.co.kr


 

 

 

 

 

 

 

핏빗 블레이즈(Blaze)
핏빗은 CES에서 액티비티 트래킹 라인업에 속하는 최신 제품인 블레이즈를 공개했다. 블레이즈는 친숙한 그 동안의 핏빗 제품과는 전혀 다르다.
터치스크린 컬러 화면과 지속적 심박수 모니터링, 네이티브 앱, 무료 개인 트레이너 운동 프로그램을 갖춘 핏빗 블레이즈는 서지(Surge)보다는 애플 워치에 좀 더 가깝다. 문자를 읽고 달력을 확인하고 손목 끈을 교체할 수도 있다. 어디선가 많이 듣던 이야기다.
연말 대목 쇼핑 시즌을 놓친 핏빗은 오는 3월 200달러에 블레이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역시 봄 출시가 예상되는 2세대 애플 워치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위딩스 써모(Thermo)
위딩스는 CES에서 저렴한 새로운 피트니스 트래커도 발표했지만 가장 눈길을 끈 장치는 사용자의 이마를 스캔해 체온을 측정하는 블루투스 체온계다.
FDA 승인을 받은 써모는 혀 밑에 넣는 체온계에 비해 더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앱에 연결되어 장기간 체온을 모니터링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의사의 진료를 받을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가격은 100달러이며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스컬프트 치즐(Skulpt Chisel)
12개의 센서가 피부를 관통해 인체 내의 24개 근육으로 전류를 보낸다. 스컬프트 치즐은 이러한 방식으로 체지방 비율을 계산할 뿐만 아니라 근육의 강약 정도도 알려준다.
다음 달에 99달러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전류를 사용해 각 근육의 단련 정도를 계산한다. 치즐을 사용해 삼두근, 복근, 대퇴 사두근 등을 측정하여 전체적인 몸 상태도 볼 수 있다.
스컬프트는 사용자의 근육 질에 따라 맞춤화된 운동 지침을 제공하는 앱을 개발 중이다. 이 앱이 나오면 치즐은 멋진 몸매를 가꾸도록 이끌어 주는 충전식 운동 코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솔로스(Solos)
솔로스는 구글 글래스와 비슷한 모양의 사이클용 선글래스로, 이번 CES에서 선보인 가장 근사한 피트니스 제품 중 하나다.
눈 바로 위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표시한다는 점은 별 인기가 없는 구글 글래스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보편적인 대중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다볼 필요 없이 각종 기록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한 제품이다.
솔로스는 심박수, 속도, 거리, 지속 시간을 비롯한 수치를 표시한다. 또한 음성 인식 기능이 있으므로 핸들바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옴브라(OMbra)
OM 시그널(OM Signal)은 이미 스마트 운동 셔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센서로 무장한 생체 스포츠 브라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
센서가 부착된 피트니스 의류는 이번 CES 전시회의 주요 테마 중 하나였지만 OM 시그널의 스포츠 브라는 첨단 기술 브라이면서 동시에 지지형(supportive) 브라이기도 하다. 만들기 쉽지 않은 조합이다. OM브라를 시험해보지는 못했고 제품도 올 봄에나 출시될 예정이지만, OM 시그널은 이 제품이 여성에게 달리기 효율, 호흡 리듬, 전체적인 피로도 등의 수치와 코칭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련의 모든 정보는 OM브라에서 수집되어 OM 시그널 앱을 통해 표시된다.

 

 

 


 

 

 

 

 

 

 

 

 

레블(Levl)
이번 CES에 전시된 가장 독특한 헬스 기기 중 하나는 사용자에게 현재 지방을 연소 중인지 여부를 알려주는 호흡 측정기, 레블이다.
이 제품은 몸이 지방을 연소하는 상태인 케토시스에 돌입하면 숨에서 탐지되는 아세톤 수준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즉, 레블은 이 아세톤을 탐지해 수치화한다.
레블 관계자는 호흡을 테스트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은 아침 기상 직후라고 말했다. 이 시점에 측정하면 전날 행동의 결과를 볼 수 있다. 기상 시점에 몸이 지방을 연소하고 있다면 제품에서 숫자 4, 5 또는 6이 켜진다. 전날 과하게 먹고 마셨다면 1에 가까운 숫자를 보게 된다.
전시된 제품은 아직 프로토타입이었으며 레블 관계자는 FDA 승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루모 런(Lumo Run)
센서를 부착한 피트니스 의류는 CES 곳곳에서 볼 수 있었지만 루모 런의 스마트 반바지는 달리기 속도와 거리 외에도 다양한 부가 정보를 제공한다.
남성용 반바지와 여성용 카프리의 허리 밴드 뒤쪽에 내장된 센서는 골반 회전과 기울기를 측정한다. 일반적으로는 달리기를 하면서 골반 움직임까지 생각하기가 힘들지만, 이 두 가지는 부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또, 센서는 루모 런 앱과 연결되며 앱은 달리기 중 개선점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반바지와 카프리는 3월 31일부터 판매된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한정 가격은 반바지가 99달러, 카프리 팬츠가 119달러다.

 

 

 

 

 

 

 

 

 

 

베타(Veta)
베타는 과민성 쇼크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블루투스 알약 에피펜(EpiPen) 케이스다.
우선 사용자가 깜박 두고 다닐 일이 없다. 베타를 소지하지 않은 채 문 밖으로 나가면 케이스가 즉시 경고 알림을 보낸다. 집안 어딘가에서 케이스를 분실한 경우 베타 앱의 “찾기” 기능을 작동시키면 케이스에서 알람이 울린다.
또, 앱에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안전 기능이 있다. 베타는 보기 드문, 말 그대로 ‘필수적인’ 건강 기기다.

 

 

 

 


 

 

 

 

 

 

 

 

슬렌더톤 커넥트 앱스(Slendertone Connect Abs)
CES에서 슬렌더톤을 처음 보고 든 생각은 매드 멘(Mad Men) 시즌 1에 나온 페기 올슨의 운동 벨트였다. 근육 자극을 위해 벨트를 착용하는 방식은 1950년대에나 어울릴 법하다.
그러나 슬렌더톤 커넥트 앱스 벨트는 확실히 21세기형 제품이다. 전용 앱도 있다! 이 벨트는 전류를 사용해 복근을 자극해서 탄탄하고 탄력 있게 해준다. 앱은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근육 발달 정도를 추적한다.
슬렌더톤은 FDA 승인을 받았으며 2월부터 노드스트롬(Nordstrom),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과 같은 고급 백화점 매장에서 229달러에 판매된다. 선입견과 달리 정말 효과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알트라 IQ(Altra IQ)
반바지, 브라, 양말 따위가 스마트해지고 첨단 기술화되는 와중에 신발은 지금까지 찬밥 신세였다.
더 이상은 아니다. 알트라 러닝(Altra Running)은 CES에서 밑창에 가속도계와 압력 센서를 내장한 러너용 스마트 신발 알트라 IQ를 발표했다. 이 신발을 신고 달리면 균형, 보조, 회내 작용, 현재 속도, 발 접촉 시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알트라 러닝 앱에 저장되어 달리기 자세를 완벽하게 다듬는 데 사용된다.
이 스마트 운동화를 신고 달리기 기록을 단축하고자 한다면 올 봄까지만 기다리면 된다. 출시 가격은 200달러.


 

출처 : I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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