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전쟁이 발발하자 영국과 가장 가까운 프랑스의 항구 도시 칼레는 영국군의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칼레 사람들은 시민군을 조직해 맞서 싸웠지만 전쟁이 길어지자 식량이 고갈되어 끝내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항복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시민들 중 6명을 뽑아 와라. 칼레 시민 전체를 대신해 처형하겠다." 칼레의 갑부 '외수타슈 생피에르' 를 비롯한 고위 관료와 부유층 인사 6명이 자원했습니다 이들은 목에 밧줄을 걸고 맨발에 자루 옷을 입고 영국 왕의 앞으로 나왔습니다 사형이 집행되려는 순간, 임신 중이던 영국 왕의 아내가 처형을 만류했습니다 이들을 죽이면 태아에게 불행한 일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이유였습니다 왕은 고심 끝에 이들을 풀어 주었고, 6명의 시민은 칼레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커피 한 잔의 여유
2014. 5. 7.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