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회의/전화회의/컨퍼런스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컨퍼런스콜 '꼭' 들어야 하는 이유 

 

 

 

 

 

 

 

■ CEO 리포트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이자 가장 영향력있는 투자자로 꼽히는 짐 크레이머의 시장전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변동성 장세에서는 시장을 예측하기 참 어려운 환경일텐데요. 짐 크레이머가 투자자들에게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조언을 했습니다. 바로 기업들의 분기별 컨퍼런스콜을 반드시 들어라 입니다. 주식투자에서 승자와 패자를 구분짓는 큰 차이는 컨퍼런스콜로부터 나타난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CNBC 주요내용]

< 짐 크레이머 / TheStreet.com 공동 창립자 & 이사>
오늘 이후로 기업의 분기별 컨퍼런스콜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컨퍼런스콜만 자세히 살펴봐도 썩 괜찮은 투자자에서 아주 뛰어난 투자자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승자와 패자의 차이는 열심히 노력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입니다. 투자에 있어서는 이러한 컨퍼런스콜을 반복해서 계속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투자할 환경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의 상황을 한 번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시장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어제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처방을 내놨다가 오늘은 그 실수를 만회하려고 했죠. 그 시도는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과 관련해 헤지펀드 회사의 여러 전망도 빗나갔고요. 미국 내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인 테러 공격은 말할 것도 없죠.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며 매우 우울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흔히 그러듯 패닉에 빠져 대충대충 상황을 봐가며 결정을 내릴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시장이 엄청난 반등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그다지 좋은 결정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앉아서 공부를 하십시오. 컨퍼런스콜을 지켜보라는 말입니다. 저는 이렇게 매일 방송 준비를 하는 와중에도 방송에 따로 나가지 않는 컨퍼런스콜을 볼 시간을 따로 마련합니다. 컨퍼런스콜을 하루만 유심히 지켜봐도 다음과 같은 유익한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초에 실적을 발표한 크로거와 달러제너럴을 예로 들어보죠. 두 기업 모두 훌륭한 실적을 내놓았고 주주들은 그 즉시 보상받았습니다. 두 기업의 강점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간파한다는 데 있습니다. 훌륭한 밸류에이션과 적절한 가격이죠. 소비자 브랜드 기업에 일반적으로 모두 해당되는 얘기인데,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크로거에서 밝혔듯이 필연적으로 매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고객이 크로거 내의 다른 브랜드 회사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죠. 달러제너럴에서 좋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는데 실패할 경우 고객은 월마트나 타 달러스토어로 옮겨갈지도 모르죠.

좋은 밸류에이션과 적절한 가격이라는 것이 간단한 해법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령 달러제너럴의 경우 자사 고객이 항상 돈이 궁하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그렇지 않으면 달러제너럴에서 물건을 구매하지 않겠죠. 오늘 보았듯이 현재 고용이 매우 양호한 상황인데, 이러한 여건 속에서 소비자가 대체 왜 돈이 궁한지 의아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문제점은 두 가지입니다. 집세와 의료비가 오른 것이죠. 그런데 달러제너럴을 방문하는 고객 입장에서 임금은 그만큼 오르지 못했습니다. 집세와 의료비가 오르면서 달러제너럴보다 비싼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경영진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아는 것은 매우 유용합니다. 고용지표 등의 거시 경제 지표가 매우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미국인의 소비가 여전히 저조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달러제너럴과 달러트리가 생각보다 선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여전히 투자하기 매우 좋은 종목이라는 말입니다. 많은 투자자는 소비 여건이 개선되었으리라 판단하고 달러제너럴과 달러트리를 비롯해 TJX와 로스스토어 등을 매도하고 다른 종목으로 옮겨갔습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지금 언급한 종목 모두 매수할 가치가 있는 종목들입니다. 

 

 

출처 : sbscnbc.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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