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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늦을까봐 지각이 두려웠던 인포맥스는 오늘도 어김없이 발걸음을 바삐 재촉하였습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려 다소 날씨가 쌀쌀하여서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코트를 움켜 쥐고 회사로 향하였
습니다.
촉박한 시간임에도 저의 발길을 붙잡았던 풍경을 같이 공유하고 싶네요.
염창역 3번출구에서 가깝게 자리한 한 동물병원 앞입니다.
비가 오고 있어서 그런지 비둘기들도 비를 피해 건물안쪽에서 일렬로 잠시 쉬고 있네요
평소 출근길에 보면 비둘기 무리들이 바닥에서 모이를 찾고 있더라구요.
오늘은 아침식사도 못하고 이렇게 지난 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하필 동물병원 앞인지... 느낌이 묘했습니다.
실제로 봤을때 얼마나 신기하고 잼있어 보이던지...(저만 그렇게 느낀건가요???)
너무나도 당연하게 보아온 풍경을 새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니 너무 이쁘네요.
바쁜 일상에 지치신 여러분들.
지루한 말이지만 가끔은 너무 가깝게 있어서 그냥 잊고만 지냈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생
각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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