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남의 畵潭 | 자나깨나 말조심 – 내 안에 마이크 있다
일상에서 3 ‘아, 아, 마이크 시험중. 하나 둘 셋…’ 마이크 테스트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몇 사람이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라며 뛰어들어 왔습니다. 사건은 이랬습니다. 저와 부서원들은 2층 대회의실에서 계열사 대상 프로제트 설명회를 준비하면서 마이크 테스트를 하고 있었고, 3층 대강당에서는 그 계열사 전체 월간회의가 진행중이었는데 마침 부회장님께서 말씀중이셨습니다. 어찌된 연유인지는 모르겠는데, 2층의 무선마이크가 3층까지 연결되어서 부회장님 훈시중에 ‘아, 아, 마이크 시험중… ‘ 이라는 제 말이 그대로 방송이 된 것이었습니다. 순간, 등골이 오싹… 만약 제가 짧게 마이크 테스트만 하지않고, 거기서 이런 저런 이야기나 더 나가서 험담이나 ‘삐~ ‘ 처리될 언어를 썼더라면… 흔히 말하는 세치..
커피 한 잔의 여유
2015. 5. 13.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