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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ITWORLD에서 퍼온 스토리가 심오하며 복잡하고 스케일 큰 게임으르 소개한 뉴스 자료입니다.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는” 심오하고 알찬 PC 게임 2016

 

 

Brad Chacos | PCWorld

 

요즘에는 잠깐 즐기기에 좋은 게임들이 넘쳐난다. 즐길 시간은 모자라고, 집중을 방해하는 디지털 소음은 너무 많은 현실에 맞춰진 간단한 게임들이다. 그것도 좋다.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멀티플레이어나 스펠렁키(Spelunky)는 몇 분 정도 재미있게 보내기엔 그만이다.

하지만 가끔은 깊고 알찬 무언가가 필요하다. 긴 주말을 통째로 바칠 거리를 찾는 사람, 다 잊고 복잡한 이야기에 빠져들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심오하고 복잡하면서도 훌륭한 PC 게임 20가지를 소개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것이다. 참고로 이 기사는 2014년 중반의 기사를 새로 나온 게임을 반영해 업데이트한 것이다.  editor@itwworld.co.kr


 

 

 

 

 

 

 

 

 

 

위처 3 : 와일드 헌터(The Witcher 3: Wild Hunt)


수년 간의 홍보 영상과 소문 끝에 2015년 5월 위처 3가 출시됐고, 바로 RPG 매니아라면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이 되었다. 3부작의 마지막인 이번 시리즈는 먼지투성이의 현실적인 분위기와 완전히 다르지만 스카이림을 생각나게 하는 광대한 오픈월드를 혼합해 냈다.


흔들리는 나무부터 해지는 지평선으로 몰려오는 폭풍우까지 위처 3의 대륙만큼 생생한 세계를 구현한 게임은 없었다. 대륙을 돌아다니다 보면 50~200시간은 금방 지나가 버린다. 게임성 역시 뛰어나다. AMD 라데온 하드웨어에서는 엔비디아의 헤어웍스(HairWorks)를 꺼야 한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참고로 지난 기사에서는 위처 2가 이 목록에 올라 있었다.

 

 

 

 

 

 

 

 

 

 

 

 

 

 

 

 

GTA V


GTA V가 PC에 등장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게임이다. GTA V의 PC 버전은 이 게임의 결정판으로, 맞춤 동영상을 위한 편집기와 게임의 배경이 로스 산토스의 모습을 사용자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설정과 슬라이더를 제공한다.


대도시 환경만이 아니라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교외와 수많은 도시 근교, 마을, 황야까지 해야 할 것이 차고 넘친다. 이 놀이터는 말 그대로 “막대하다.” 그리고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이 광대한 무대가 처음부터 완전히 개방되어 탐험을 기다리고 있다. 1인칭 모드에서 사람들을 살펴보는 것으로 며칠 정도를 보낼 수 있으며, 중독성 강한 GTA 온라인에 발을 담그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GTA 역시 지난 기사에서는 GTA IV가 목록에 올라 있었다.

 

 

 

 

 

 

 

 

 

 

 

 

 

 

 

 

엘리트 : 데인저러스(Elite: Dangerous)


아미가 게임기 시대에 많은 사랑을 받은 엘리트(Elite)의 후속작으로, 한 마디로 “대대적이다.” 이 거대한 게임은 플레이어를 터무니없이 큰 우주 한가운데로 던져 놓는다. 무려 4000억 개의 개별 항성 시스템과 각각의 혹성과 우주정거장, 소행성 등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것들이 언제나 추가되고 있다. PCWorld 리뷰에서는 시작 지점에서 지구를 찾아 여행하는 데만 대략 30시간이 걸렸다.


엘리트 : 데인저러스는 잘 만들어진 서장의 튜토리얼이 도움을 주긴 하지만, 막대한 크기와 범위에 있어서 그 어떤 게임도 이 살아 숨쉬는 세상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폴아웃 4(Fallout 4)

 


핵 전쟁 이후의 미국 보스턴 지역 잔존 지대인 커먼웰스가 무대이다. 이 땅은 초돌연변이와 로봇, 강도, 기이하게 자란 야생동물, 그리고 방사능에 오염된 물로 가득 차 있다. 유일한 생존자인 플레이어는 납치 당한 아들을 뒤쫓고 있으며, 플레이어의 결정에 커먼웰스의 미래를 변화시킨다. 물론 여기에서 여러 파벌이 지역의 통제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폴라웃 4는 전작만큼 롤플레이의 비중이 크지 않으며, 게임의 규칙과 시스템 중 일부는 상당히 모호하다. 하지만 베데스다가 만든 거대한 오픈 월드는 활기로 가득 차 있으며, 게임을 끌 수 없도록 만드는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저 언덕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하는 유혹이 너무나 강하다. 전작만큼 융통성이 크지는 않지만, 이 게임은 여전히 폴아웃 시리즈로서의 절대적인 한 방을 가지고 있다.


 

 

 

 

 

 

 

 

 

 

 

 

 

 

 

웨이스트랜드 2(Wasteland 2)


심도 깊은 커스터마이징과 끝내주는 문장, 완전히 현실화된 종말 이후의 세계, 유연한 게임 플레이가 합쳐져 PCWorld가 2014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했다. 물론 이런 저런 단점도 많이 있다.


웨이스트랜드 2는 길다. 첫 번째 주요 지역을 떠나는 데만 30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그나마 짧은 편이다. 전체 게임을 끝내는 데는 그 두 배 이상이 걸린다. 특히 4명으로 구성된 팀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광범위한 웨이스트랜드 2의 세계가 사용자의 결정에 반응해 다양하게 분기되기 때문에 금방 또 다른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기 십상이다.

 

 

 

 

 

 

 

 

 

 

 

 

 

 

 

 

 

다잉 라이트(Dying Light)


다잉 라이트를 플레이러를 하란이란 대도시 한 가운데, 그리고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좀비떼 한 가운데로 보낸다. 이 도시는 엄청난 수직성 때문에 더욱 더 크다. 다잉 라이트의 오픈 월드는 기본적으로 데드 아일랜드와 파 크라이가 만난 것 같으며, 좀비들이 으르렁거리는 도시의 경관 사이를 대충 짜맞춘 무기를 들고 뛰어다녀야 한다.


기본 게임 플레이는 약 20~25시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다잉 라이트는 비밀물품을 모든 구석과 틈새에 숨겨 두고 있다. 하란 전체를 온전하게 탐험하는 데는 여러 날이 걸릴 것이며, 여기에는 물밀듯이 밀려드는 좀비군단을 피해 돌아가는 시간은 포함하지 않았다.

 

 

 

 

 

 

 

 

 

 

 

 

 

 

 

 

 

다크 소울스 II(Dark Souls II)


"당신은 죽었다(YOU DIED)" - 게임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보게 될 메시지다. 이 암울한 판타지는 가혹하지만 그 죽음이 바로 게임 진행의 기반이 된다. 다크 소울스 II에서 게이머는 매번 죽음으로써 아주 잠깐 드러나는 적의 공격 패턴과 약점을 조금씩 알게 된다. 죽고, 죽고, 또 죽으면서 마침내 방법을 알게 되고, 그 지식을 사용해서 적을 물리치는 순간이 되면 지금까지 계속 죽으면서 겪었던 좌절감은 깨끗이 사라진다.


그 승리의 순간은 또 다른 적이 다가와 한 방에 플레이어를 죽일 때까지 잠깐 동안 유지된다. 이것이 다크 소울스다. 좋든 싫든 따를 수밖에 없다. 이 세계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죽음을 바쳐야 한다

 

 

 

 

 

 

 

 

 

 

 

 

 

 

 

엘더스크롤 V : 스카이림(The Elder Scrolls V: Skyrim)


엘더스크롤 V는 앞서 소개한 폴아웃과 많은 공동 분모를 가지고 있으며, 두 게임의 개발사가 모두 베데스다이기도 하다. 수천의 NPC가 살고 있는 대규모 오픈월드? 확인! 세세한 조정이 가능한 캐릭터 옵션? 확인! 탐색하고 정복해야 할 다양한 보조 퀘스트? 확인! 풍부한 인벤토리 아이템? 모두 확인!


하지만 스카이림은 폴아웃의 복고적 미래풍 사막과 총 대신에 용과 마법과 성, 흡혈귀로 가득 찬 엄격한 판타지의 세계를 보여준다. 길드에 가입해 반란을 일으켜도 되고, 모두 무시하고 오로지 눈 덮인 산에서 숨겨진 동굴을 탐험하기만 해도 된다. 하지만 일단 칼을 들면 플레이어 인생의 상당 시간을 스카이림에 바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이브 온라인(EVE Online)


우주 공간의 SF 설정을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RPG 이브 온라인은 통계에 기반한 진행과 장기적인 계획에 초점을 둔다는 특성으로 인해 "스프레드시트 시뮬레이터"로 불리곤 한다. 첨단 우주선을 건조하려면 엄청난 게임 내 돈과 실제 몇 주에 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브 온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플레이어들과 우주다. 이브의 일상적인 생활은 무역, 우주선 건조 또는 해적 행위 등으로 구성되지만 항성 간 정치는 다른 게임과 뚜렷이 구분되는 요소다.


가끔 수천 명의 플레이어와 우주선이 참가하는 대규모 우주 전투가 벌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실제 금액으로 30만 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전투도 있다. 또한 한 무리의 게이머들이 오랜 시간 계획하여 게임 내에서 가장 번화하며 가장 안전한 곳으로 알려진 태양계를 통째로 불태워 게임의 경제 체계 전체를 완전히 무너뜨린 경우도 있었다.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XCOM: Enemy Unknown)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에서 게이머는 목숨을 걸고 외계인과 싸우는 병사들을 이끌어 외계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원이 죽으면 힘들게 얻은 경험과 함께 그 대원은 영원히 사라진다. 실수를 반복하면 부대에 베테랑은 줄어들고 신참 병사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엑스컴의 전술적인 턴 기반 전투는 어렵지만 실행에 앞서 생각할 시간은 충분하다. 각 미션 사이에는 돈을 관리하고 엑스컴 작전을 확대하고 새로 발견된 외계 기술을 연구하는 등의 조직적인 업무를 처리한다. 싱글 플레이어 게임으로 상당히 길며, 전투에서 적군의 배치는 무작위로 이루어지므로 반복해서 즐기더라도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드래곤 에이지 : 인퀴지션
원조인 드래곤 에이지 : 오리진스를 이길 수는 없겠지만, 드래곤 에이지 : 인퀴지션은 드래곤 에이지 2에 쏟아진 혹평에 대한 폭발적인 대응이다. 인퀴지션은 탐험해야 할 여러 곳의 크고 넓은 영역과 악당들을 죽이기 위한 팀 구성, 해결해야 할 퀘스트, 알아차려야 할 보물들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바이오웨어의 미친 듯한 광원 효과가 매력을 더한다. 바이오웨어는 120시간 이상을 즐길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지만, 분기 퀘스트나 선택사항을 일부 건너뛴다고 해도 드래곤 에이지 : 인퀴지션에는 그 이상의 즐거움이 있다.

 

 

 

 

 

 

 

 

 

 

 

 

 

 

 

 

 

LA 느와르(LA Noire)


LA 느와르는 그야말로 완벽한 하드 보일드 경찰 드라마다. 1940년대 LAPD 소속 경찰이 되어 실마리를 찾아 다니고 용의자를 심문하고 단서를 쫓게 된다.


선형적인 시나리오로 진행되는 다수의 스크립트 사건을 중심으로 구현된(옵션으로 자유 탐색 모드도 가능함) LA 느와르는 뛰어난 각본과 효과적인 연출을 중심으로 하며, 미세한 얼굴 주름부터 안면 경련에 이르기까지 배우의 얼굴을 놀라울 정도로 세부적으로 표현하는 모션스캔(MotionScan) 기술을 사용한다(표정은 심문 장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 주먹싸움, 총격전, 자동차 추격전, 은행 강도 체포 작전 등이 맛깔스러운 액션을 더해준다.

 

 

 

 

 


 

 

 

 

 

 

 

 

 

 


 

 

 

 

디비니티 : 오리지널 신(Divinity: Original Sin)


웨이스트랜드 2와 유사하게 디비니티 : 오리지널 신은 말 그대로 훌륭한 복고 취향 CRPG의 대규모 킥스타터 모금 물결의 한 부분이다. 사악하다고 할 정도로 똑똑한 대화(특히 동물과 대화를 나눌 때)와 주변 환경과의 엄청난 수준의 상호작용이 특징이다. 이런 특징은 대부분의 RPG와 비교해 전투에 새로운 차원의 긴장감을 부여한다. 주 캐릭터의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주인공들을 플레이할 수 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Pillars of Eternity)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은 복고풍 RPG로 사람들을 감동에 빠트린 또 하나의 게임이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는 대작 게임으로써 부족한 면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많은 플레이어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발더스 게이트의 정신적 계승작이다.
디비니티와 웨이스트랜드 2와 마찬가지로 음성 연기와 얼굴 애니메이션의 족쇄에서 풀려나면, 지식이 얼마나 깊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뛰어난 문장과 세계가 특징이다. 또한 11가지 균형 잡힌 캐릭터 클래스는 통상적인 “싸움꾼-마법사-도둑” 트리오를 넘어선다. 
 

 

 

 

 

 

 

 

 

 

 

 

 

 

 

 

 

 

 

데우스 엑스 : 휴먼 레볼루션(Deus EX : Human Revolution)


데우스 엑스의 사이버펑크 세계는 심각한 질문을 던지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부상을 당한 후 점점 바이오테크로 전신을 무장해 가는 사설 보안 요원이다. 데이우스 엑스는 심각하고 어두운 스토리를 통해 트랜스휴머니즘과 세계화, 빈곤, 그리고 인간 사회에서 날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기업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다행인 것은 이런 무거운 주제가 뛰어난 1인칭 게임 플레이를 통해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부착물은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 주는데, 예를 들어 무기 전문가나 해커, 은밀한 침투 또는 여러 방식의 조합이 가능하다. 심지어 화술로 적을 한 명도 죽이지 않는 평화주의자를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플레이 방식에 따라 무수한 엔딩을 볼 수 있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 V


시드 마이어의 문명 V를 빼고는 복잡하고 내용이 충실한 게임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문명 V는 4X 전략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초기 원시 정착지부터 원자핵 시대의 분부한 대도시를 갖춘 대제국까지 성장시키는 임무를 맡는다.


탐사해야 할 넓은 세계가 있고, 건설해야 할 도시, 자원을 위해 개발해야 할 대지, 연구해야 할 기술, 국가마다 다르게 적용해야 하는 사회 정책, 그리고 수많은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각각의 플레이 가능한 국가마다 다르게 진행해야 한다. 세밀한 설정으로 탁월한 균형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한 번 더”를 외치며 밤을 새기 십상이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IV(Europa Universalis IV)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IV는 문명 V와 같은 4X 전략 게임으로, 유사성은 장르뿐이다. 문명이 매우 잘 정의된, 그리고 매우 다양한 최종 목표를 가지고 있는 반면, 유로파 유니버설리스는 좀 더 모래상자처럼 자유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일단 플레이할 국가를 고르고 나면,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게임 진행을 내버려 두어야 한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는 식민지화, 계몽, 폭군 전복, 중상주의, 해적 행위, 왕권 다툼, 정치적 음모와 관련된 게임이다. 전쟁은 권장되지 않으며, 인내와 계획이 필요하다. 사실 이런 복잡한 게임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엔드리스 레전드(Endless Legend)


4X 턴제 게임 중 기억에 남는 유일한 것으로 엔드리스 레전드가 있다. 사실 2014년에는 문명 : 비욘드 어스보다 더 좋았다. 엔드리스 레전드는 각 파벌(Faction)에 독특한 속성을 부여함으로써 다소 진부하게 느껴지는 장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차이는 단지 독특한 유닛에 그치지 않는다, 특정 파벌은 도발된 후에는 평화를 선언할 수 없으며, 어떤 파벌은 마음대로 자신들의 도시를 재배치할 수 있다. 이들 각각의 파벌을 하나씩 다뤄보는 것으로도 몇날 며칠이 걸릴 것이며, 여기에 더해 자신만의 파벌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State of Decay)


좀비 게임이 흔해빠졌다는 사실은 필자도 잘 안다. 하지만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는 단연 돋보이는 좀비 묵시록의 시뮬레이터라고 할 만하다. 물론 굳이 원한다면 스토리를 따라가도 되지만, 이 게임에서 스토리는 그저 좀비가 득시글대는 생존 현장에 여러분을 떨어트려놓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 무기는 한정되어 있고 체력도 가차없이 현실적이므로 좀비를 무찌르기보다는 좀비를 피해 도망치는 시간이 더 많다. 마을 주변을 살금살금 돌아다니면서 생존자를 찾고 필요한 물품을 긁어 모으고 은신처를 보완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의 세계는 게이머가 플레이하지 않는 시간 동안에도 계속 진행된다. 너무 오래 로그오프했다가 다시 들어가면 물품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그룹 멤버가 플레이어에 대해 갖는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일 수도 있다. 절망에 빠져 자살하는 경우까지 있다. 캐릭터의 죽음은 되돌릴 수 없으며, 죽을 경우 누적된 기술도 사라진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


드디어 마인크래프트이다. 아직도 이 광범위한 개방형 게임에 뛰어들어 나무를 두드리지 않고 있다면, 이제 시작할 시간이다. 뼈대만 있는 그래픽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마인크래프트는 플레이어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모래놀이와 같다. 얼마나 재미있는지는 덴마크 축소 모델이나 타지 마할, 스타십 엔터프라이즈를 만든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바란다.

 

 

 

 

 

출처 : I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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