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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식

참신하고 독특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소개

인포맥스시스템 2017. 3. 20. 10:49







'참신'과 '괴짜스러움' 사이··· 이색 웨어러블 기기 10선




James A. Martin | CIO


이색적이고 참신한 웨어러블 기기가 올해 다수 등장한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감지할 수 있는 기기, 신체의 체온으로 동작하는 스마트워치, 심지어 충격요법(shock therapy)을 이용하는 기기까지 나온다.


사실 웨어러블에 지루함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별다를 것 없는 심박 센서, 도보계, 수면 상태 추적기를 구입할 뿐이라는 생각이다. 고만고만한 기능을 지원하는 고만고만한 제품들이 대부분처럼 보인다. 그러나 전세계 곳곳의 웨어러블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의외로 신기하고 멋진, 가끔은 정신 나간 듯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웨어러블 이색 기기 10종을 정리했다. ciokr@idg.co.kr 








방사능 감지기: 도사임(Dosime)

치과의사를 깜짝 놀라게 하고 싶은가? 다음 X-레이 촬영 때 도사임을 벨트에 차고 치과에 방문해보라. 이 199달러 가격의 기기는 주변의 방사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스마트폰 앱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되는 형태다. 회사는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80km 이내에 거주하는 가정, 의료 전문가, 비행이 잦은 이들에게 이 기기가 특히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분위기 전환기: 도펠(Doppel) 

스트레스나 무기력증을 느끼고 있는 이를 위해 등장한 기기가 도펠이다. 2017년 CES에서 등장한 도펠은 '손목 내부에서 느끼는 리듬감 있는 펄스를 생성한다." 심장 박동과 유사한 진동이라고 런던에 소재한 제조사는 설명했다. 리듬이 빨라지면 사용자의 각성 수준이 올라가며 느려지면 차분해지는 효과를 낳는다고. 착용자는 기기를 건드려 리듬 속도를 빠르거나 느리게 변환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착용자의 심박수와 관련된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모바일 앱이 마련돼 있다. 3월 중 미화 156달러 상당의 가격에 출하될 예정이다.













스위스 아미 스마트워치: 샌드폭스(Sandfox) 
마찬가지로 2017 CES에서 발표된 샌드폭스에 대해 제조사는 '스마트워치 분야의 스위스 아마 나이프'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이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워치는 '자가 학습' 가상 비서를 내장했다. 회사 측은 "시리보다 더 똑똑하다"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내장 GPS, 2개의 카메라(1개는 스카이프 및 페이스북 비디오 콜용, 다른 하나다는 사진 촬영용), 티타늄 케이스, 고릴라 글래스, 피코 프로젝터,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8GB 버전을 현재 650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16GB 버전은 425달러의 보증금을 예치해 예약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플러그: 콰이어트온(QuietOn) 

'적막'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다면 콰이어트온을 확인해볼 일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어쿠스틱 노이즈 감쇠' 이어플러그 제품이라고 제조사는 설명하며, 이 제품의 목표가 일반 이어플러그가 제공할 수 있는 달콤한 고요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1회 충전으로 50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16일 현재 160달러 가격에 등록돼 있다.














알콜 농도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백트랙 스킨(BACtrack Skyn) 

2013년 백트랙 모바일 브레스애널라이저(BACtrack Mobile Breathalyzer)라는 제품이 있었다. 사용자가 숨을 불어넣으면 혈중 알콜 농도(BAC)를 알려주는 블루투스 연결형 기기였다. 취객으로 보이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추천하기 힘든 제품이었다. 당시 이 제품을 만든 제조사가 백트랙 스킨을 개발해 공개했다. 이번에는 손목에 착용하거나 애플 워치 밴드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의 기기로, 숨을 불어넣는 방식보다는 한결 세련된 측정을 구현한다. 피부로부터 알콜 값을 '실시간에 가깝게' 측정하고 취할 경우 알림을 제공한다. 연말께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사한 제품으로는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하는 손목밴드/앱 제품인 프루프(Proof)가 있다.













오염 방어 스카프: 웨어 액티브(WAIR Active) 

웨어 액티브는 패션 액세서리이자 오염 공기 차단 마스크를 모두 지향하는 제품이다. 남성과 여성이 이용할 수 있는 이 스카프는 오염된 대기를 막아주는 마스크와 능동형 공기 정화 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프랑스 소재의 제조사가 전작인 넥 랩(neck wraps)를 개선한 모델이다. 공기 정화 박스는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앱과 연결되는데, 이 앱은 스카프를 착용해야할 시점과 장소를 알려주며 에어 필터 교체 시기도 통지한다. 올해 봄 출시되며 현재 57~93달러 가격에 사전주문할 수 있다. 













두뇌 센싱 아이웨어: 사피로 스미스 선글래스(SAFILO SMITH sunglasses) 

이탈리아 아이웨어 기업 사피로 그룹이 '소비자 두뇌-센싱 기술' 기업 인터랙슨(Interaxon)과 협력해 개발한 집중력을 올려줄 수 있도록 한 안경이다. 프레임 내에 뇌파를 측정하는 센서를 내장했다. 목표는 운동선수 등이 정신적 집중 수준을 올리는데 일조하는 것이다. 앱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연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니' 마시지: 싱크 릴랙스(Thync Relax) 
스타트업 기업 싱크(Thync)는 2015년 200달러 가격의 이마 부착형 웨어러블 기기(사진)를 발매했다. 머리에 전기적 펄스를 제공하는 이 기기는 에너지를 증진시키거나 스트레스를 낮추는 제품이었다. 후속작으로 개발된 릴랙스(Relax)는 이마가 아닌 목 부위에 착용하는 형태로,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모바일 앱으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출시 시기는 봄이다. 가격과 사진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쁜 습관을 막는 충격 요법: 파블록(Pavlk) 
손톱을 물어뜯는가? 이를 가는가? 파블록으로 이런 습관에 대해 충격 요법을 적용할 수 있다. 손목에 부착해 50~500볼트의 전기 충격을 가한다. 개발사에 따르면 나쁜 습관과 전기 충격이 연합됨으로써 잠차 해당 행위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손동작 감지 기능이 있어 손톱 물어뜯기나 흡연, 머리카락 꼬기 등을 시도할 때 자각할 수 있게 해준다. 회사의 사이트에는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가 게재돼 있다. 170달러다. 












착용자로부터 에너지 수급: 매트릭스 파워워치(Matrix PowerWatch) 

애플 워치에 적용되면 좋을 아이디어다. 착용자의 신체열로부터 에너지를 수급해 충전이 필요 없는 스마트워치다. 활성 수준, 소비 칼로리, 수면 등을 축정하는 액티비티 트래커 기능도 갖췄다. 수영할 때도 착용할 수 있으며, 신체가 생성하는 전기 에너지를 표시하는 파워미터를 내장하고 있다. 10월 발매될 예정이며 인디고고에서 투자할 수 있다. 투자액은 139달러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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